성남에 위치한 SPC 계열사 샤니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작년 10월 SPC 계열사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같은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8일 오후 12시40분경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5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호흡은 돌아온 상태다
SPC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PC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