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브레인에서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 균형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모델과 연동해 버티컬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 크기를 테스트 중"이라며 "초거대 AI는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본다. 톡채널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AI를 통해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지금 보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대부분 1대다 형식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는데 ai를 통해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져 1대1 형식의 양방향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예시로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잘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달, 여행, 숙박 사업에서 신청, 상담, 예약이 필요한 거래형 서비스에서 AI를 이용해 고객들의 비정형적인 요구들을 우리가 보유한 메타 정보와 결합해 제공할 수 있고 그러면 이용자에게 더 좋은 선택과 기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