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비산화그래핀 전문 기업)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노력을 담은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케이비엘러먼트의 첫 번째 보고서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달하고 국내외 강화되고 있는 ESG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SG 정보 공시는 기업이 경영활동에 대한 재무적 성과를 재무제표를 통해 공시하는 것과 같이, 기업의 ESG 성과와 같은 비재무적 정보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자본시장에 공시하는 개념을 말한다.
ESG 경영 보고서는 E(Environment, 환경), S(Social, 사회), G(Gonernance, 지배구조) 를 담은 보고서로 2023년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 의해 ESG 공시 기준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첫 공시가 시작이 되는 만큼 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 우리 정부도 ESG 공시 의무화를 2025년부터 상장사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2021년 7월 발표된 'EU 탄소국경세'를 비롯 EU 및 미국 등 글로벌 측면의 규제로 인한 리스크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강화는 대기업에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부품, 원료, 협력까지 인권, 환경, 공시 등을 대폭 강화되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 역시 ESG 점검 강화로 인한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ESD코팅재를 비롯한 그래핀응용제품 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비산화그래핀과 그래핀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특례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ESG 경영보고서는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준비단계로 분석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그래핀 및 그래핀 응용 제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이며, ESG경영과 관련되어 공급망 관리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려는 의지가 긍정적이었다"라고 의견서에 기재하였다.
특히 나이스디앤비는 그래핀 응용 제품 제조업체는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제품 및 공정 개선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부재에 관한 환경 이슈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용이 제한되는 법정 규제 물질과 자발적 제한 물질을 필수적으로 관리·검사해야 한다. 라고 언급했다.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자사는 사업초기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인지하고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의 "비산화그래핀" 생산과 그래핀 응용에 집중해왔다. 앞으로 지속적인 ESG 보고서를 공시함으로써 공급망 역량 강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