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를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품명에서 인컴(income)이란 주식과 채권 등 편입 자산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말한다. 채권은 이자, 주식은 배당금, 리츠(REITs)는 임대료가 이에 해당한다. 해당 ETF의 인컴은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합산한 분배금이다.
해당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월배당형 ETF로, 기초지수는 독일 지수 사업자 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Global Superior Income TOP10 Price Return Index'이다.
해당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주식형·채권형 ETF 중 분배율(배당수익률)이 높고 분배일관성이 우수한 10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자산별로 선정된 5개 ETF의 투자비중은 분배율을 기준으로 정한다. 기초지수 기준 올해 상반기 분배율은 월평균 0.67%, 2022년 기준 분배 수익률은 7.17%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들의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반영해 월배당형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투자 수익 외에도 지속적인 현금 흐름 창출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