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서비스를 론칭한 지 8년 만에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가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컬리에 입점한 85개 대표 파트너사, 130개 F&B 브랜드들이 참여해 부스를 꾸렸다.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들며 입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지예서 씨는 "무료로 여러 음식들을 나눠주고 맛 볼 수 있어서 좋다"며 "평소 새벽배송이 편해서 컬리를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컬리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나리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고객 접점이 없는 파트너사들이 고객과 진하게 스킨십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았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6~8일 푸드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한 소규모 컨퍼런스도 연다.
컨퍼런스 첫째 날의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는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현'이라는 컬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생산자와 업계 종사자 모두 행복한 유통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문 교수는 앞으로 3년을 이끌 푸드 비즈니스 트렌드로서 취향의 다양화, 냉동 간편식 시장의 확대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미자언니네, 프릳츠, 매곡작목반 등 컬리와 함께 성장해 온 중소 파트너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진솔한 스토리를 나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중 컬리앱에서는 '온라인 푸드 페스타 기획전'을 연다. 행사장에 선보인 브랜드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