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HS애드와 커니코리아에 초대규모 AI활용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종합광고회사 HS애드의 양질의 콘텐츠 자산을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솔루션에 학습시켜 생성형 AI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 종류, 언어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을 학습하는 '클로바 스튜디오'의 튜닝 기능이 활용된다. 튜닝 기능은 사용자가 추가로 입력한 데이터에 맞춰 하이퍼클로바 언어 모델의 사전 파라미터 일부를 사용자 목적에 맞춰 최적화하는 기법이다. 이 기능이 사용되면 마케팅 외에도 금융과 의료, 교육 등 여러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각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해 복잡한 코딩 없이 간편하게 AI를 개발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대비 6500배 더 많은 한국어를 학습한 초대규모 AI언어모델로,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현할 수 있으며, 문장생성과 긴 글 요약 등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의 특성과 상품의 장점을 고려한 마케팅 문구생성 기능을 활용해 생성형 AI마케팅 솔루션의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3월 현대백화점에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구축된 AI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는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지원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개발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마케팅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곧 출시될 하이퍼클로바X를 연내 클로바 스튜디오에 적용시켜 보다 더 고도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