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경기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2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과천주공10단지 조합원들에게 "긴 내부논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0개월 간 과천주공10단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삼성물산 과 경쟁했다.
DL이앤씨는 "최근 건설경기와 수주환경 등 외부 상황에 여러 변화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수주 방향에 많을 고민을 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에게 사과했다.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은 과천 관문로 일대 632가구를 최고 28층 1339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과천주공10단지 시공사 참여 의향을 가진 건설사는 DL이앤씨와 삼성물산 두곳이었는데 DL이앤씨가 참여를 포기하면서 삼성물산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