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 23일 화요일, 오늘 장 눈에 띄었던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늘 장 미국증시는 하락마감했는데요. 연방 정부 현금 소진 기한인 6월 1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장은 계속해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기업 실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우스) 주택 관련 용품 판매업체 로우스 실적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로우스 실적은 1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 상회했습니다. 다만 목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낮췄고요.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습니다.
(팔로알토) 장 마감 후에는 팔로알토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EPS가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 주가는 오르고 있습니다.
(줌비디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줌 비디오는 1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장 주가는 8% 급락했습니다. 현재 2분기에 대한 줌의 전망치가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정도로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이어서 주요 빅테크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소식입니다. 넷플릭스가 이제 미국에서 비밀공유 공유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 계정은 가정 내에서만 공유될 수 있고 같은 가정이 아닐 경우, 월 7.99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애플이 브로드컴과 다년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로드컴은 미국 내 생산 허브에서 5G 주파수 부품과 최첨단 무선 연결 부품을 개발하게 되는데요. 애플 소식은 저희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집중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애틀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를 열었는데요. 윈도우에 AI 비서인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결합을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제프리스가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기도 하면서 오늘 장초반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지만 그 이후 주가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브로드컴) 반도체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애플과의 계약 소식과 함께 브로드컴 오늘 장 1.2%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에 2009년 8월에 찍었던 고점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는 오늘 장 1.5% 하락 마감했는데요. 월가에서는 이번 엔비디아 매출이 전년대비 21% 감소 할걸로 예상 하고 있는데 그래도 강력한 데이터센터 판매를 바탕으로 실적이 잘 나올 것인지 내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MD) 뱅크오브아메리카가 AMD에 대한 매수의견 유지했습니다. AI 수요를 바탕으로 AMD가 큰 기회를 얻게 될 거라는 설명인데요. 오늘 장 AMD는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2022년 4월 이후 주가 최고치 찍었습니다.
(알리바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가 IPO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인력 7%를 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셰브론) 오늘 장 에너지주들 흐름 좋았는데요. HSBC가 셰브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고요. 유가 회복의 수혜를 받으면서 셰브론 주가에 20%의 상승여력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펠로톤) 펠로톤은 밤사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앱을 위한 새로운 가격 구조를 포함한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지역은행주) 오늘도 역시나 지역은행주 흐름 체크 해보겠습니다. 팩웨스트는 어제 케네디 윌슨 홀딩스에 26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건설 대출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오늘 장에서도 주가가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허브인 덴버 국제 공항에 서른 다섯편의 비행과 새로운 라운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