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냉동 상품 '김치볶음밥득템(1,900원)'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달 출시한 득템시리즈 '피자득템(2,900원)'이 고물가 시대에 큰 인기를 끌자 두 번째 냉동 상품을 출시한다.
피자득템은 출시 직후 이례적으로 이달 냉동간편식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운영 기간이 5년이 넘는 인지도 높은 상품들 가운데서 한 달짜리 신상품이 1위를 기록한 것이다.
CU는 피자득템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가성비를 꼽고 있다. 실제 해당 상품은 퇴근시간 이후인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동안 전체 매출의 41.4%가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김치볶음밥득템은 남도식 맛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상품으로, 중량은 현재 CU에서 운영 중인 냉동 볶음밥 중 가장 많은 250g이다.
처음으로 묶음 상품으로도 운영된다. 3입 기획팩의 가격은 4,900원으로 개당 가격은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약 14% 저렴한 1,630원이다.
CU는 기존 상품보다 용량을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득템시리즈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초 출시한 계란득템(4,900원, 15구)와 핫바득템(2,300원)의 경우,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해당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CU는 냉장 두부, 냉장 닭가슴살, 냉동 순살치킨 등 득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