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자, 먼저 이것부터 확인해보죠. 실검이 부활하는 거다. 실검과는 다르다. 의견이 분분하던데, 뭐가 맞습니까?
또 기존에는 포털 창에 입력된 ‘검색어’만을 놓고 관심사를 분석했다면, 이제는 각종 뉴스나 온라인커뮤니티, 유저콘텐츠 등등 다양한 페이지에서 관심사를 뽑아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검색을 많이 해서 순위를 조작하는 문제가 덜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들 기업의 핵심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 분야의 매출이 정체 또는 악화되고 있어섭니다. 네이버 서치플랫폼 매출, 1분기 0.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국내 포털 점유율은 평균 60.6%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는데, 매출은 멈춰선 겁니다. 카카오 다음 포털은 점유율(평균 4.7%) 자체가 줄고 있어서 훨씬 더 심각합니다. 이용자수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네이버(3,808만명)와 다음(797만명) 앱의 월간 활성이용자수는 1년전보다 각각 4.9%와 19.8% 감소했습니다. <STRONG>
다음으로 기존에 우측에 배치됐던 쇼핑탭이 중앙에, 훨씬 큰 비중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올들어 광고매출 부진을 커머스 부문 매출이 상쇄하고 있는데 이걸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여기 더해서 네이버는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쉽게 말하면 이용자에게 추천된 게시물이 구매로 이어지는 확률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산업1부 이근형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