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한변호사협회를 찾아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에 법조인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원 장관은 21일 오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개최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법적 구제조치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 참석해 피해자에 대한 법률 구제와 관련해 변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19일 전세사기 피해자의 법률·심리 상담 지원과 관련한 회의를 열어 유관기관과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당시 참여자들은 피해자들이 지원대책을 인지하지 못해 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조속히 수립하자고 뜻을 모았었다.
국토부는 20일부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미추홀구에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전세사기 피해 발생지역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피해자들에게 대한변협 소속 법률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자문해 주는 것은 큰 도움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피해자 법적구제를 위해 대한변협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