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는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바이오 스판덱스와 리사이클 스판덱스를 검은색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염색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고객사의 친환경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다.
세계적인 검사·검증·테스트 및 인증 기관인 SGS의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 역시 100% 산업 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이다.
특히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리젠 블랙은 원착사 제품으로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물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단을 늘릴 때 스판덱스가 희끗희끗 보이는 문제까지 해결해 일반 스판덱스보다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색을 띈다.
효성의 기존 스판덱스와 같이 우수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및 애슬레져 웨어, 란제리 등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객의 친환경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친환경 섬유 메이커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