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전시 규모와 참가 기업은 대폭 늘었다.
총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2021년 행사(2만6,310㎡) 때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참가 규모 역시 약 60% 늘어난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와 르노코리아, BMW, 제네시스,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의 실차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차는 정통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일명 에어택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모비스를 필두로 4개 업체(디바인테크놀로지·오토엘·에스오에스랩)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진일보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전기차로의 전동화 전환, 자율주행, UAM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모빌리티쇼는 이런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