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전날 밤 사퇴를 결정하고 이날 오전 KT 이사회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
KT 사외이사직과 함께 KDB생명보험 대표이사직에 내정됐던 임 고문은 두 일을 모두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KDB생명보험 대표일에 집중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KT는 사외이사 후보로 임 고문을 포함해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 총회 의안으로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신규 선임 대상자는 임 고문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