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알테오젠이 파트너사의 글로벌 임상3상 진입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2.24%) 오른 4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날 자사의 파트너사인 산도스가 'ALT-B4'를 활용한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LT-B4'는 피부 내 히알루론산층에 통로를 만들어 대용량의 항체의약품이 피하주사로도 투약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산도스는 지난 2020년 알테오젠과 4조 7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SC 방식의 항암 항체의약품의 상업화에 도전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3상 진입이 ALT-B4에 대한 기술적 증명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ALT-B4 생산 등을 위해 KBIO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업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