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험사 리스크관리 담당 경영진들과 실무자 등 업계 전반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보험회사 신지급여력제도(K-ICS)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보험부채를 현재가치로 평가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서 기존 보험사에 적용됐던 지급여력(RBC)비율 대신 K-ICS가 도입된다.
K-ICS는 자산과 부채 평가 방법, 가용자본 산출구조, 리스크 신뢰수준, 요구자본 산출방법, 위험경감기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RBC제도와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설서는 K-ICS의 산출배경과 결론도출 근거, 제도 전반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설서를 보험사와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제도 시행 초기에 보험사 리스크관리 실무역량 지원 강화를 위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