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도 이겼다"…깜짝 실적에 급등

입력 2022-10-20 09:47
원자현미경(AFM)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키움증권, "4분기 실적도 양호...성장둔화 영향 적을 것"


3분기 깜짝 실적에 파크시스템스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파크시스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400원(8.96%) 오른 10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357억원(전년비 +65%), 영업이익 138억원(전년비 +190%)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부가 제품인 신규 장비를 포함한 산업용 AFM 비중이 확대되면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며 향후 신규 장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업황 우려에도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출고 일정에 따라 연초 수주한 물량이 3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900억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8억원(+16%), 영업이익 163억원(+31%)을 전망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309억원, 2023년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파크시스템스 제품은 성장 둔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