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25분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내리막길을 달리던 SUV 승용차가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은 과속 방지턱을 넘으면서 도로 왼쪽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인해 전선에 연결된 다른 전봇대 1개도 같이 넘어졌다.
이에 따라 인근 203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한전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한전은 이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복구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SUV를 몰던 20대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