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지역에 대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태풍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계획'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 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해서 일면 보더라도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이 된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재난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같은 것을 오늘 가서 보고 즉각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록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출근한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마치고 포항을 방문해 이재민과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