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8월 16일 화요일, 오늘 시장을 움직인 종목들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섹터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상승, 나머지 5개가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와 임의소비재가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부동산주와 에너지주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월마트) 이번주내내 월가에서 주목하고 있던 대표 소매업체들의 실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월마트가 2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중산층 고객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오늘 장 5%올랐습니다.
(홈디포) 홈디포도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EPS는 전년대비 11%, 매출은 전년 대비 6.5% 늘었습니다. 오늘 장 4%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타깃, 베스트바이) 해당 소식에 동종 소매업체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마존) 이어서 아마존 소식입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이 자사의 프라임 구독 사업에 대한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조사가 비정상적이라며 비난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연방거래위원회가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CEO 앤디 재시에 대해 증언을 요구했다며 비정상적이고 당혹스러운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장 아마존은 1% 올랐습니다.
(애플) 애플은 채용 담당 계약직 직원 백명을 해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오는 9월 5일부터 애플은 주 3일 출근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오늘 장 반도체주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0.8%하락 마감했습니다.
(줌비디오) 기술주 가운데 줌 비디오의 낙폭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장 3.5% 떨어졌습니다. 씨티그룹이 줌 비디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인 팀스와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줌 비디오가 추가로 2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스냅)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스냅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스냅의 매출 리스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며, 소비자들의 이커머스 지출이 안정화되면 스냅의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장 스냅은 3% 올랐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이어서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UBS가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기업 고객들의 클라우드 지출 둔화 조짐이 보인다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간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장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카니발) 카니발은 예약건수가 늘었다는 소식에 오늘 장 4.5% 올랐습니다. 8월 15일을 기준으로 예약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배를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오늘 장 항공주들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붐 슈퍼소닉으로부터 초음속 여객기 20대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1% 올랐습니다.
(페이팔) 다이와가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의 페이팔 지분 증가와 새로운 CFO가 임명됐다는 점, 비용 절감과 자사주 매입 등이 페이팔 주가에 상승 탄력을 실어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늘 장 페이팔은 0.5% 상승했습니다.
(웰스파고) 도이치방크가 웰스파고를 최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금리인상에 있어 가장 레버리지가 잘된 종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웰스파고 0.6% 올랐습니다.
(맥도날드) BMO캐피탈이 맥도날드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맥도날드가 유럽에서의 성장과 주가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 초기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맥도날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