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이달부터 인천 연수구 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당일배송 택배 '투데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투데이 서비스는 스타트업 '브이투브이'에서 개발한 당일배송 솔루션으로, 주문 결제 후 몇 시간안에 일반 택배와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됐는데, 도심 내 소규모 공간들을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옮기는 것이 특징이다.
NS홈쇼핑은 브이투브이와 협업을 통해 이천 물류센터 배송 상품에 한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수도권에 위치한 협력사의 자체 배송 상품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도 인천에서 서울 남부, 북부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넓한다.
회사 측은 새벽배송 서비스에 이어 당일 배송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 전무는 "온라인 소비 증가 속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문 후 단 몇 시간 만에 도착하는 '투데이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