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금융투자업계가 간담회를 가지고 업계의 금융 정책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윤한홍 정무위 간사, 홍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및 정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등 8개 증권회사, 4개 자산운용사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에서는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이경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가 동석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늘 자리는 저희 당이 민간 경제활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업권의 첫 번째 간담회"라면서 "공매도와 같은 자본시장의 문제도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잘 청취하면 좋은 해법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윤한홍 정무위 간사 또한 "윤석열 정부 목표는 시장경제로의 복귀"라며 "기탄 없이 듣고 도와드릴만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중 하나가 '자본시장 활성화'"라며 "새 정부에 대한 저희 업권의 기대는 크다"고 화답했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참석자들은 자본시장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여러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