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가 미국서 오디션을 열고 한국의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글로벌 걸그룹으로 데뷔할 멤버를 찾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글로벌 걸그룹 데뷔 오디션 A2K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A2K는 K팝 역사상 최초로 한국의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서구에 접목해 글로벌 걸그룹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JYP는 음악, 재능, 패션, 팬덤에 이르는 K팝 성공 시스템을 글로벌 걸그룹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A2K 오디션은 9월 10일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14일 시카코, 17일과 18일 뉴욕, 20일 댈러스, 23일부터 25일 LA 등 미국 주요 도시서 열린다.
오디션을 통과한 글로벌 걸그룹 데뷔 후보생들은 한국 JYP 본사로 이동해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받고 글로벌로 데뷔할 예정이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Motown Records)를 기반으로 JYP를 설립했고 그들이 아티스트들을 발전시키는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며 "제가 아이디어를 얻은 시장으로 돌아간다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