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펠이 2분기 유료 가입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희박하고 오히려 안정화 조짐이 있다며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티펠의 스콧 데비트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2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97만 명 감소했지만 월가에서는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넷플릭스는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를 내놓으며 공개 한 달 만에 13억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최고의 TV컨텐츠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비트는 "이로써 가입자 수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초점은 이제 수익 창출과 광고 지원 차별화 정책 도입 등을 포함해 넷플릭스만의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넷플리스는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마켓 중 개발 도상국에서의 시청 가격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적으로 시장성을 확보한 국가들에서는 수익 창출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