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가 현대차그룹의 후속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7, EV9 등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용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는 SK온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현재 구체적인 배터리 공급 방식에 대해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주에 짓기로 한 전용 전기차 공장에서는 아이오닉7, EV9 등이 생산될 전망이다.
생산 규모는 연 40GWh로, 투자 비용은 3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40GWh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SK온은 현재 아이오닉5의 중국·인도·인도네시아·싱가포르 수출 모델과 아이오닉5 로보택시 배터리 공급사다.
또 연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이오닉7 물량 수주를 따냈다.
현대차와 SK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달 20일 방한에 맞춰 관련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과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