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미국증시 마감시황...국채금리 장중 3% 돌파

입력 2022-05-03 08:15
수정 2022-05-03 08:15
5월 2일 월요일 마감 상황 알아봅니다. 아마존과 애플 등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금요일 장 차가운 기운이 월요일 장 초반에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3대 지수가 모두 반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1.63% 크게 올라서 12,536.02에 마감했고, S&P500지수가 0.57% 상승한 3,155.38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26% 가량 올라 33,061.50에 마감했습니다.

[개별 종목]

현지시간 토요일 워렌 버핏이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3.25%, 78.06달러) 지분을 늘려왔다고 언급하면서 월요일 장 전부터 주가가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주당 95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는데 인수가보다 주가가 낮은 상태입니다. 워렌 버핏 회장은 자신이 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할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투자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반면 버크셔 헤서웨이(BRK.b, -1.44%, 318.19달러)는 이번 분기에 실적이 엇갈렸습니다. EPS는 예상에 상회했으나, 매출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수익 자체도 작년보다 줄었는데요, 주식 시장 변동성과 보험 신청 증가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MRNA, +5.71, 142.08달러)가 가장 먼저 5세 이하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 달라고 미 보건당국에 요청했습니다. FDA의 승인은 이르면 6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오토(LI, +3.01%, 23.33달러)와 니오(NIO, +4.79%, 17.50 달러) 두 중국 전기차 업체는 4월 인도량이 전년비 모두 감소했는데요, 중국에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라이벌인 샤오펑(XPEV, +3.17%, 25.39 달러)은 오히려 인도량이 증가했습니다. 세 기업 주가 살펴보시겠습니다.

중국이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이후 금요일 장에 이어 월요일 장에서도 중국 기업들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디디추싱(DIDI, +5.85%, 1.99 달러)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오늘장 항공 크루즈 주는 대체로 내려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에는 MGM 리조트(MGM, +2.27%, 41.97달러)가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EPS와 매출 모두 예상에 상회했습니다. EPS 는 0.01 달러로 집계 됐으며, 매출은 28억 5천만 달러로 나왔습니다. MGM리조트는 마감 때에도 하락은 피했습니다.

로쿠(ROKU, +11.01%, 103.13달러) 미국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 주가가 금요일장 이후 실적을 내놓고 오르고 있습니다. 1분기에 활성 계정 수와 스트리밍 시간도 작년보다 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수요일 연준의 FOMC가 열리고, 제롬 파월 등이 발언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대기하며 오늘장 은행 주는 초중반 흐름이 일제히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반등하는 장세 속에서 마감은 모두 1% 대 상승으로 했는데요. 그 중 낙폭이 가장 컸던 웰스파고(WFC, +0.09%, 43.67 달러)도 0.09%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