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하이브, 클래스 사티 2차 수출 진행 '인도시장 진출 가속화'

입력 2022-04-19 10:00


에듀테크 기업 태그하이브(판카즈 대표)가 인도 공립학교에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교실 교육용 솔루션인 '클래스 사티'(Class Saathi)의 2차 수출을 진행했다.

태그하이브는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제도인 C-Lab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되어 삼성의 투자를 받아 2017년 4월에 별도 회사로 설립되었으며, 소셜 임팩트와 비즈니스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이다. 2020년에 이어 약 25만 달러 규모의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코로나펜데믹 이후, 인도 전역의 학교에 자사 제품을 적용하기 위해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1분기에 이미, 600세트 수출을 완료했으며, 연이어 1,500세트가 납품될 예정이다.

태그하이브는 한국의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 및 IT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희망하는 기업과는 파트너십을 맺어 인도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인도는 150만개의 학교와 2억 6천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 사티는 '친구'라는 의미의 스마트 교실 교육 솔루션이다. 학생들이 O, X와 숫자가 새겨진 클리커를 들고 교사가 내주는 퀴즈에 답변을 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교사는 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확인하며 수업 수준을 조정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학생 의견을 수집하고 평가함으로써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교사로부터 단순, 일방향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수업과 달리 학생들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나아가 학습 참여율과 학업성취도를 높여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에서도 지속가능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끔 도와준다.

태그하이브는 지난해 말,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도 시장 확장을 위해 본격적인 인력채용과 제품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본사와 인도지사에 약 2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과 인도에서 SW개발 및 사업개발 외 다양한 직군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중이다. 인도와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AI에 기반한 4세대 교육혁명을 선도하고, 전 세계의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며, 교육을 통한 미래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도전할 적극적인 사람들을 찾고 있다.

Harvard MBA 출신의 판카즈 (Agarwal Pankaj) 대표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인도 등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전 세계의 K-12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태그하이브의 교실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은 32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앱과 블루투스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과 인도의 1,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