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91포인트(0.40%) 상승한 2,757.65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750선 위로 올라선 건 지난달 10일(2771.93) 이후 한 달 반 여 만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51억원, 외국인이 1,761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9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4%), NAVER(0.44%), 삼성SDI(6.24%), LG화학(1.33%)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2.48%), 삼성바이오로직스(-2.01%), 현대차(-0.28%)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58%) 오른 944.5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20일 종가 958.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이 1,27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각각 1,311억원, 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틔온헬스케어(-1.22%), 펄어비스(-2.07%), 카카오게임즈(-0.51%), 셀트리온제약(-1.31%)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37%), 엘앤에프(6.31%), 위메이드(3.50%), 천보(1.47%), HLB(1.83%), CJ ENM(1.86%)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21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