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2023년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을 앞두고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사 신제도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체는 보험사가 신제도를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이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시장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등 신제도 관련 진행사항에 대한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제도 준비 시 발생하는 이슈나 질의에 대한 적시 대응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제도 준비와 관련한 보험사의 질의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보험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 신제도 질의대응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보험사가 금감원에서 운영 중인 핫라인을 통해 질의사항 등을 제출하면 금융당국은 의견을 검토해 회신하되,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경우 협의체 논의 후 회신을 하는 방식이다.
회신 내용 중 업계 공통사항이나 중요사항 등은 보험협회에서 보험사에 공유토록 하고 협회 홈페이지의 IFRS17 전담 게시판에 게시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IFRS17 시행에 따른 영향 분석과 업계 준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험사의 준비 및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