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만5천2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3만7천27명보다 4만1천787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치(34만4천184명)와 비교하면 4만8천944명 적고, 2주 전인 9일(26만615명)보다는 3만4천625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이날 0시 기준 1천42만7천247명)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확진자 증가 추이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만1천736명(51.4%), 비수도권에서 14만3천504명(48.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440명, 서울 6만1천16명, 인천 2만280명, 경남 1만8천388명, 충남 1만5천245명, 경북 1만4천399명, 부산 1만3천635명, 전남 1만2천812명, 광주 1만1천690명, 대구 1만1천496명, 전북 1만109명, 강원 1만265명, 울산 8천362명, 대전 6천822명, 충북 5천661명, 제주 3천488명, 세종 1천132명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62만1천205명→40만6천896명→38만1천421명→33만4천665명→20만9천145명→35만3천968명→49만881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9만9천740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