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어떤 ETF가 상승 그리고 하락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상승 ETF>
오늘 장 대마초 ETF는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딛고 오르고 있습니다. 캐나다 대마초 회사인 캐노피 그로스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17% 올랐고 현재는 약 12% 오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월 9일 캐노피 그로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대마초 판매 부분은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소매품 매출이 증가하며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캐노피 그로스 외에도 다른 대표 대마초 기업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선다이얼 그로워스는 약 12%, 오로라 카나비스는 약 8% 오르고 있습니다. Global X Cannabis ETF(POTX)는 미래에셋의 글로벌X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기업들을 비중 있게 보유하고 있는데요. 현재 9.04%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카메코도 오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전년 이맘때와 비교했을 때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전반적으로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또 배당금을 약 50%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오늘 장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3%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회사는 우라늄 현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가까이 증가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다른 우라늄 채굴 기업들도 우상향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NorthShore Global Uranium Mining ETF(URNM)는 Exchange Traded Concept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7.21% 오르고 있습니다.
<하락 ETF>
나스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주들이 포진된 캐시 우드의 아크이노베이션 ETF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5.4% 올랐고 지금은 약 3.9%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스퀘어인 블록은 현재 약 8%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텔라독 헬스는 약 7%, 코인베이스는 약 2%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ARKK를 역으로 따라가는 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SARK)는 오늘 빠지고 있는데요. 현재 4.84% 내리고 있습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 알아보겠습니다. 시장은 내일 발표될 CPI, 소비자물가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월가는 지난해보다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게 된다면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에서 필수소비재 종목들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방어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간스탠리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필수소비재 종목들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방어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간스탠리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필수소비재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필수소비재 관련 ETF 알아보겠습니다.
필수소비재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건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XLP)입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에 편입된 필수소비재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프록터앤드갬블, 코스트코, 펩시코, 코카콜라 등이 있습니다.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형 필수소비재 종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규모가 큰 건 Vanguard Consumer Staples ETF(VDC)입니다. 뱅가드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필수소비재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에는 프록터앤드갬블, 코스트코, 코카콜라, 펩시코, 월마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XLP와 상위 종목 구성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운용 수수료는 XLP 보다 저렴한데요. XLP는 0.12%, VDC는 0.10%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