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부산은행·소니뮤직퍼블리싱과 업무협약 '메타버스뱅크' 설립 나선다

입력 2022-02-09 18:09
수정 2022-02-09 18:09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BNK 부산은행,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내 디지털 뱅킹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은행권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은행을 설립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탑재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기존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현실과 같이 사회, 문화,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과 접목시킨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 시장은 NFT와 함께 글로벌 산업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디움은 상호신뢰 정산시스템(한국도로공사) 솔루션 납품,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중계 플랫폼 구축, 부동산 안심거래시스템과 공공기관의 벤치마크 테스트환경구축 등 민관을 넘나들며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블록체인 메인넷, NFT 서비스 등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구체적인 사업진행 및 이를 위한 투자를 맡게 된다.

BNK부산은행은 기존 실물경제의 금융거래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예적금, 대출 등 디지털 자산의 종합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자산관련 사업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는 글로벌 음악 퍼블리싱 회사로 메타버스 뱅킹서비스에 글로벌 디지털 음원을 제공하여 금융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산업간 융복합 세계적 추세를 타고 BNK부산은행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 뱅킹을 열어 영토 확장에 나아갈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