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창업 30주년을 맞아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비전 2022'를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각 사업별로 구체적인 전략과 추진 과제도 수립했다.
분자진단 사업에서는 4세대 신속·다중 분자진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소형의 현장형 신속 정밀분자진단장비(IRON-qPCR)와 전자동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 96FA)의 장비와 키트를 국내외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국제 분자진단 평가 공급기구(FIND)로부터 중하위 소득 국가에 장비와 키트의 생산부터 출시,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전폭적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대규모의 장비·키트 판매 계약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선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서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을 통해 준비해 온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새롭게 출시한 갱년기 여성 대상 및 반려견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부문에서는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유전자 치료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화증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을 수행한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전 사업 부문에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한 번 더 퀀텀 점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ESG 체제를 도입해 견고한 펀더멘털 동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