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발생 한 달, WHO '우세종' 선언? 세계 증시, 또 한차례 '셧다운" 쇼크 오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12-21 09:01
수정 2021-12-21 09:01
오미크론(omicon)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각국이 속속 재봉쇄에 나서면서 글로벌 증시가 또 한차례 크게 흔들렸습니다. 어제 이 시간 올해는 산타 랠리 가능성이 적고 최소한 산타를 어렵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진단도 해봤는데 여러 악재가 겹치다 보니 산타 랠리 가능성이 더 멀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Q. 어제 글로벌 증시는 중국 증시 하락을 시작으로 오늘 미국 증시까지 순차적으로 급락하지 않았습니까?

-中 대출금리 40개월 만에 인하, 산타랠리?

-경기 부양 이전에 헝다 디폴트로 경기둔화

-중국에 산타랠리? 오히려 악재 가능성

-韓 금융시장, 주가 급락과 환율 급등 난기류

-유럽, 오스트리아→영국→네덜란드 재봉쇄

-1달 전, 오스트리아 ‘셧다운’ 공포 재현 하락

-VIX·FGI 등 각종 공포와 심리 지수 급등세

-美 증시, BBB 공포까지 겹치면서 하락폭 확대

Q. 궁금한 점부터 풀고 가지요? 어제 중국이 대출금리를 40개월 만에 내렸는 데도 중국 증시는 왜 크게 흔들렸습니까?

-S&P “헝다 사태는 선택적 디폴트” 최종 처리

-피치와 무디스 ‘제한적 디폴트’과 같은 의미

-국부적 성격, 위기에 따른 비용 ‘中 경제 부담’

-中, 올해 4분기 이후 성장률 2∼3%대 급락

-성장률 급락, ‘쌍순환과 중국몽’ 목표 흔들려

-내년 시황제 오를 시진핑, 인민지지 기반 약화

-자금이탈과 금리인하, 단기 자금이탈 부담 확대

-금리인하 효과 기대 나타날 경우 ‘증시 호재’

Q. 방금 말씀하셨던 BBB 공포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왜 미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는지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BBB act, ‘Build Back Better’의 첫 글자

-맨친의 반란, 인플레 잡아야 경제고통 완화

-BBB act 추진, 재정 인플레 발생 가능성

-국가재건법 통과시, 급진적 출구전략 완충

-BBB 미추진, ‘고성장-고물가’ 기대 무너져

-골드만삭스 ”BBB 불발시, 내년 1분기 2%로 추락”

-대승적 차원, 맨친의 타협 가능성 남아 있어

-산타 랠리 어렵지만, 산타는 어렵게 하지 않을 듯

Q. 아무래도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오미크론이 발생한지 한 달 만에 재봉쇄 공포가 커진, 그 문제가 가장 크지 않습니까?

-오미크론, 델타보다 전염력 5배 이상 강해

-델타 변이

진단(20년 10월)

관심 변이(21년 4월)

우려 변이(21년 5월)

우세종(21년 7월 19일부터 전환)

-오미크론, 1달 전 진단 즉시 ‘우려 변이’ 지정

-WHO, 빠르면 이번 주 ‘우세종’ 지정 가능성

-옥스퍼드, 오미크론 우세종 지정 오히려 산타?

-파우치, 오미크론 우세종 지정 후 델타와 공존

Q.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문가조차도 오미크론 실체에 대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다 보니깐 각국의 대응도 엇갈리고 있지 않습니까?

-각국 코로나 대응, 크게 4가지로 구분

-일관된 봉쇄 체제, 중국 등 사회주의국가와 일본

-수시변경형, 영국과 한국 등이 대표적 국가

-고민 속 위드 코로나, 미국과 미국연방 국가

-방치형, 대부분 저개발 국가와 취약 신흥국

-범세계적 방역체제 無, ‘일관된 봉쇄’ 적절

Q. 말씀대로 오미크론 전염력이 워낙 빠름에 따라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 경제, 코로나 사태 이후 ‘원시형’ 경제

-세계 경기

-I자형·L자형·U자형·V자형·W자형

-나이키형·스네이크형·로켓발사형 등 ‘모두 등장’

-요즘 핫한 인플레도 ‘다중 복합 인플레’

-디플레·디스인플레·인플레·하이퍼 인플레

-슬로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한꺼번에 거론’

-오미크론發 재봉쇄,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Q. 또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세계 증시와 경기가 다시 어려워진다면 이미 쓸 수 있는 정책은 다 소진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정책으로 대응할 것인지, 그 부분이지 않습니까?

-각국 중앙은행, 코로나 직후 ‘울트라 금융완화’

-기준금리 인하, 유동성 함정에 빠져 효과 제한

-지원금 등 재정지출, 각국도 국가부채 위험수위

-증세 통한 재정지출, 래퍼곡선상 비표준 부작용

-오미크론 우세종, 동원 가능한 정책 ‘크게 제한’

-브라운식 비상대책, ‘bond monetization’ 의존

-big government, “정부의 실패” 크게 부각

Q. 오미크론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정책 여지가 부족하다면, 증시에도 악영향이 미치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증시, 유동성과 네트워크 심리장세

-네크워크,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 ‘부정적 편향’

-미첼 함정, 비관론 고개 들면 ‘거인의 위력’

-오미크론發 재봉쇄,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소로스 자가암시가설, 3차 맴돌이 국면 진입

-오미크론 계기, 거품 붕괴와 추세적인 하락?

-배당주와 글로벌 테마 ETF, 현금 확보 권유

Q. 특히 우리가 문제인데요. 지난달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오미크론 실체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까?

-BOK, 5월 금통위 이후 금리인상 서두르는 인상

-신3고, 3C, 5중고 우려 속 2차례 금리인상

-韓 금리인상 여건, 미국보다 좋지 않은 상황

-실물 경기, 3분기 성장률 ‘美 2.0% vs 韓 1.2%’

-CPI 상승률, 11월 예상 ‘美 6.8% vs 韓 3%대’

-BOK, 5월 금통위 이후 금리인상 서두르는 인상

-韓 금리인상 여건, 미국보다 좋지 않은 상황

-불가역성, 위기 극복시 통화정책 기조 유지

-선제적 금리인상, MZ세대와 소상공인 내몰아

Q. 조만간 WHO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을 우세종으로 선언할 경우,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바이러스 질병,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오랫동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사람 간 거리 두고, 눈·코·입 만지지 말기

-타인 배려 차원에서 기존 방역수칙 준수

-바이러스 전염병 위험, 균형과 기본 지켜야

-특정인 인사이트를 믿을 경우 ‘가장 큰 낭패’

-‘pro bono publico’와 ‘open knowledge’

-희망은 코로나 사태로 지식·경험·대응 축적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