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진핑 "코로나 방역 중대 성과"…'애국 의료' 강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한 의약 보건계와 교육계 위원들을 만나 격려하면서 이런 견해를 밝혔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는 신중국 창건 이래 복잡한 국제 정세와 코로나19 사태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모든 인민을 이끌고 단결해, 코로나19 방역에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2. 러시아, 자국 백신 지키려 미국 코로나19 백신 헐뜯기
미국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의 배후로 러시아 매체들을 지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산하 해외 여론공작 대응 부서인 글로벌 인게이지먼트센터는 러시아 정보기관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매체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센터는 관련 러시아 매체로 '뉴스 프런트'와 '오리엔탈 리뷰' 등을 꼽았는데요. "이들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직접 연계해 러시아의 선전과 허위정보를 일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프런트'는 지난 1월 기사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얼굴 근육이 마비될 수 있다고 위험성을 과장한 바 있습니다.
3. 테슬라 내리막길…국채금리 강세·반도체 부족·점유율 하락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3.7% 하락 마감하면서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는데요. 주가는 3개월 만에 6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CNBC는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4가지를 제시했는데요. 미 국채금리 강세 속에 고평가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고, 여기에 반도체 부족으로 이틀간 테슬라의 공장이 문 닫은 점도 악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GM과 포드와 같은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자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전년대비 12%포인트 줄었고, 마지막으로 앞선 문제에 더해 테슬라가 대거 투자했던 '비트코인의 변동성'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미끄럼틀을 탔다는 분석입니다.
4. 中에 밀린 日배터리 업체, 뭉쳐서 경쟁력 키운다
중국에 밀린 일본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뭉칩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배터리 관련 30개 기업은 다음달 '전지 공급망 협의회'를 설립할 예정인데요. 일반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이 기구에는 대기업 'GS유아'와 원재료 공급업체인 '스미토모 금속광산', 그리고 도요타와 파나소닉의 합작업체 등 폭넓은 분야의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이 협의회에서는 리튬 같은 원자재의 조달과 배터리 생산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기업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5. 넷플릭스, 620억원에 영화 사전구매…유럽필름마켓 신기록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신작 영화를 620억원에 사전 구매했습니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부대 행사로 열린 유럽필름마켓에서 스릴러 영화 '페일 블루 아이'(The Pale Blue Eye)의 글로벌 판권을 우리돈 620억 9,500만원에 사들였는데요.
데드라인은 넷플릭스가 이 영화를 확보하려는 여러 경쟁자를 물리치고, 유럽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