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꽝닌성, 번돈 경제특구 호텔단지 프로젝트 투자 허가 [KVINA]

입력 2020-12-21 08:23


[사진 : Quan minh 그룹]

베트남 하노이 북부 꽝닌省 인민위원회는 최근 번돈 경제특구에 4조 동(VND) 미화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허가했다.

이번 허가는 번돈 경제특구가 지난 2월 응우옌 쑤언 푹 총리로부터 승인 받은 '2040년 번돈 경제특구 종합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꽝닌省 인민위원회는 투자유치 허가에 이어 번돈 경제특구 개발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번돈 경제특구를 카지노를 포함한 레저산업, 해양 테마파크 등 고급 해양관광과 각종 오락산업이 발달된, 그리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관광특구로 만들겠다'는 것이 담겨 있다.

이번에 개발될 지역의 면적은, 육상부지 581.83㎢, 해양부지 1589.5㎢ 포함 총 2171.33㎢ 인데, 서브존에는 카이롱 지역, 북카이바우 지역, 번돈 국제공항 지역 등이 포함된다.

꽝닌省은 이날 깟린번돈(Cat Linh Van Don)과 마이뀌엔(Mai Quyen) 관광회사에 최고급 호텔 및 리조트 단지 투자 허가도 내주었다.

이 자리에서 꽝닌省 카오퉁후이(Cao Tuong Huy) 인민위원회 부의장은 "번돈 경제특구 개발은 매우 고급스런 프로젝트로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장하고 번돈현(縣)에도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푹 총리는 지난 2월 본 프로젝트 승인 자리에서 "번돈 경제특구 종합개발계획의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계획 검토 및 조정을 꽝닌성 인민위원회와 건설부가 협력해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번돈은 하노이에서 북동쪽 방향 약 20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번돈 국제공항은 한국인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노이 공항을 대체한 공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