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가 제약유통 회사인 송정약품 인수를 위한 실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쎌마는 이번 인수를 위해 회계법인과 함께 실사를 시작해 이 달 내에 최종적인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송정약품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항바이러스 제제 전문 제약유통사로서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270억원 이상 기록하고 있다.
쎌마 관계자는 "송정약품은 2009년 일본뇌염 조달청 경쟁입찰에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키워 나갔다"며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낙찰 받아 군부대에 납품했고 인플루엔자 백신과 A형/B형 간염백신 등도 전국 보건소 및 600여 병, 의원에 납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병학 쎌마 회장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 유통망 조기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송정약품은 전국 판매 네크워크가 수백 곳에 달할 정도로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강소 기업으로 향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