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韓 증시, 2차 팬데믹 우려… 고평가 논란 주가, 본격 조정 빌미될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8-18 12:58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2차 팬데믹이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차 팬데믹 우려가 본격적인 조정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시각도 만만치 않은데요… 과연 어떻게 봐야 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연결하겠습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주 세계와 한국 증시의 가장 큰 관심사라면 코로나가 재확산될 움직임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WHO, 코로나 확잔자 수 하루 30만명 육박

-동절기 중남미, 제2 발원지라 부를 만큼 번창

-미국?유럽?일본 등 확진자 수 재증가 주목

-미국, 대선과 맞물려 코로나 대응 소홀 우려

-방역선진국 한국, 확진자 재증가 ‘심상치 않아’

-월가, 사회적 거리주기 재강화 움직임에 주목

Q.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2차 봉쇄령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마저 안 좋게 나올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1차 팬데믹 이후 주가 50% 급등, 고평가 논란

-테슬라·FAANG·MAGA PER, 이해되지 않아

-한국 바이오 종목의 PER, 평균 200배 넘어

-여름 휴가철 마무리, 시장 참여자 포지션 조정

-1990년대 이후 각종 위기, 대부분 9월에 발생

-‘제2 닷컴 버블 붕괴론’과 ‘부채 위기론’ 거론

-이번 주 중요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없어

Q. 오히려 이번 주에는 추가 부양책과 Fed의 의사록, 그리고 다음주에 열릴 잭슨홀 미팅이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 추가 경기부양책 지연, 1차 지원금 대부분 소멸

-2차 지원금 규모 놓고 ‘코브라 효과’ 논란 확산

-추가 지원, 근로자 직장복귀 의지 약화 우려

-추가 지원 축소, 경기회복 불안감 증폭 소지

-민주당 상원 휴원, 내달 초까지 지연될 가능성

-민주당 상원 휴원, 내달 초까지 지연될 가능성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1차 추가 지원 가능성

-Fed 의사록과 잭슨홀 미팅 때 ‘파월의 발언’ 주목

Q. 대선이 불과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차 팬데믹과 2차 봉쇄령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아주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번 주 민주당, 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 열려

-여론조사, 바이든 후보가 최대 20%p 앞서

-당황한 트럼프,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

-코로나 2차 대감염, 트럼프 역할 축소될 전망

-주지사 역할 중요, 독자적인 결정 늘어날 듯

-트럼프, 대선 때문에 2차 봉쇄령 결정 어려워

Q. 시기적으로 이번 주부터 여름 휴가철에서 돌아온 시장 참여자들이 본격적으로 포지션 조정에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1990년 이후 각종 위기, 여름 휴가철 끝나고 발생

-유럽 ERM, 중남미 외채, 아시아 통화 위기

-9.11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리먼 위기

-코로나 사태 이후 전환기, 각종 위기설 난무

-제2의 닷컴 버블 붕괴론과 부채 위기설

-월가 등 시장 참여자, 부채 위기설에 더욱 민감

Q. 위기설이 가시화되느냐 여부는 경제와 증시가 어려울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담당한 연준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Fed, 1913년 설립 이후 소방수 역할 잘해

-두 차례 대전, 베트남 전쟁 후유증 잘 극복

-오일쇼크?블랙먼데이?9.11 사태 ‘잘 대응’

-Fed의 시련,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

-기본과 원칙 무시, 비전통적 통화정책 추진

-Fed의 고난기, 출구전략 미추진+코로나 사태

-금융위기 잘 극복했다 평가, 코로나 사태는?

Q.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Fed가 어떤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말씀해주시지요.

-2020년 코로나 사태, 12년 만에 임시회의 열려

-12년 전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

-제로금리+무제한 양적완화, 핵폭탄식 통화공급

-SMCCF, 코로나로 ‘투자’->‘투기’ 전락 채권 매입

-위기설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균형 유지’

-비관론자 뒤늦게 주식 추천, 오히려 신중할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