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근 논란이 확산 중인 '뒷광고'는 유튜버들이 광고에 상응하는 영상을 제작하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는 것을 뜻한다.
앞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강민경 등의 유명인은 물론, 양팡, 문복희, 쯔양 등 인기 유튜버들까지 '뒷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겸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가 밝힌 제품 목록에는 BBQ,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 리플렛, 전국체전 등이 올랐다.
보겸은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철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BBQ 관계자는 "BBQ는 섭외 과정에서 광고사실을 감춰달라는 요청을 전혀 하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엇다.
제작자가 "뒷광고를 인정한다"라고 말한 상황에서, 광고주는 "그런일 없다"라고 밝힌만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