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한국공항공사와 공항 이동지역 교통안전 강화에 나선다.
공단은 24일 협약식을 갖고 공항 이동지역 안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운전자, 그리고 도로 분야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항 이동지역은 항공기의 이륙과 착륙, 지상이동을 위해 사용되는 지역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전국 14개 공항에 있는 차량 약 8천대의 출장검사 또는 자체검사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공항 이동지역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맞춤형 교통안전 체험교육 과정을 마련해 1만명의 운전자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류익희 공단 본부장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한국공항공사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우리나라 모든 공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교통안전 전문지식을 통해 공항 이동지역 내 안전 수준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