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4.00%)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9% 넘게 급등했지만,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 측은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 경쟁에서 탈락한 후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양해각서를 맺은지 7개월여만에 인수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