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거친 메모장'…"연애는 위험·힐링따위 개나 줘"

입력 2020-07-06 23:32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메모장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메모장.. 좀 거칠죠? ㅎㅎ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구혜선이 자신이 직접 쓴 메모장 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1번 '나는 불나방이다'부터 24번 '지는 것은 지는 것이다'까지 등 자신의 생각을 담은듯한 글이 적혀 있다.

특히 12번 항목인 '연애는 아주 위험한 것이다', 19번 '자존심이 밥을 먹여준다', 23번 '싸웠으면 이겨라. 맞지말고 때려라'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혜선은 안재현과 첫 이혼 조정기일을 앞두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김익환)는 지난 5월 19일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을 조정 절차에 회부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부장판사 김수정)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첫 조정기일을 연다. 조정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되지만 합의가 안 될 경우 다시 이혼 소송을 통해 이혼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