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코로나19 환자 2명에 렘데시비르 첫 투약"

입력 2020-07-02 14:35
수정 2020-07-02 14:43
보건당국이 2일 "코로나19 환자 2명에 렘데시비르를 처음으로 투약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에볼라 치료에는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개발이 중단됐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에서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해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3일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