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전 직원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방지를 위해 주말인 27~28일 관내 고위험시설 및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현장점검대상은 Δ종교시설 482개소 Δ노래연습장 308개소 ΔPC방 172개소 Δ단란주점‧유흥주점‧콜라텍 등 284개소 Δ실내집단운동 70개소 Δ방문판매업‧직접홍보관 등 233개소 Δ당구장‧볼링장 124개소 Δ만화방‧북카페 17개소 Δ기원 15개소 Δ결혼식장‧뷔페 11개소 Δ외국인 밀집시설 4개소로 총 1720개소다.
특히 관내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실내집단운동, 뷔페의 경우 집합제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코인노래연습장과 직접·방판 홍보관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28일에는 교회, 성당, 사찰 등 관내 종교시설 482개소에 대한 전 직원 집중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교회를 중점적으로 점검표에 따라 전 신도 Δ발열 체크 Δ마스크 착용 Δ손 소독 Δ거리두기 Δ명단 작성 등 감염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미 준수 사항이 발견될 즉시 교회 담당자에게 전달해 시정 조치한다.
구는 왕성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교회 앞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도 1700여명 및 가족, 지인 등을 검사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교회모임을 포함한 각종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며 “외부 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왕성교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