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물랑루즈'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 석권

입력 2020-06-22 14:11
수정 2020-06-22 14:35


CJ ENM은 브로드웨이와 공동으로 프로듀싱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자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물랑루즈'는 앞서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 수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관왕을 포함해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하게 됐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해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주간 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를 달성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흥행성뿐 아니라 작품성을 입증하며 메가 IP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의 뮤지컬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기획개발초기 단계부터 브로드웨이의 러브콜을 받은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과 미국, 영국 런던, 호주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