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한국조선해양, 저평가 상태…최선호주"

입력 2020-06-03 08:41
한국조선해양, 조선 3사 중 주가 저평가
카타르 이외 수주도 연내 가능


하이투자증권은 3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날 경쟁사들의 주가는 14~18% 급등해 PBR이 0.8배에 근접한 것에 비해, 한국조선해양 PBR은 아직도 0.59배에 불과하다"며 "한국조선해양은 LNG 선 공략에 집중해 2018년부터 가장 많은 LNG선을 수주해 오고 있어 최선호주로 견지한다"고 했다.

카타르 이외 다른 지역 수주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Total 모잠비크 Area1의 16척 중 최소 8척 이상의 LOI(계약에 앞서 참여의사를 표시하는 것)를 받아둔 상황"이라며 "최근 모잠비크 프로젝트 파이낸싱 완료가 임박해 LNG선 8척 이상 본계약을 가장 빨리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이지리아 NLNG T7의 LNG선 17척 입찰도 하반기에 시작할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