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의 정상적인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발달장애인 평생 교육센터 2곳이 강서구와 동대문구에 각각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의사소통, 일상생활 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 교육 등 6개 필수과목과 여가·문화·스포츠 등 장애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노원·은평구를 시작으로 2017년 동작·마포·성동구, 2018년 종로·관악·성북·도봉·강동구, 지난해 양천·광진·강북·중랑·송파·서대문구에 센터가 생겼다.
올해는 1, 5월에 강남구와 구로구에 문을 열어 현재까지 18곳이 운영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금천·영등포구와 이번에 새로 선정된 강서구 마곡지구에 생긴다.
동대문구는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는 구립 장애인 복합공간인 다사랑 복지센터 내에 센터를 조성, 내년 상반기 중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곳에 평생 교육센터가 있게 됐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평생 교육센터는 장애인 부모들이 비용 부담이 큰 사설기관에 보내거나 이민을 고민하지 않도록 돕는 시설로 서울시 차원에서도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