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GC녹십자는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들로 구성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8일 밝혔다.
특정 제품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혈액제제 얼라이언스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다케다제약, 바이오테스트, 비피엘 등 글로벌 톱10 혈액제제 기업들이 속해있다.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내 다양한 면역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고면역글로불린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회복기 환자의 혈장 확보, 임상시험, 제품 제조 등 코로나19 치료제 주요 개발 단계에서 전문 지식과 자원을 공유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전 세계가 유래 없는 위기에 직면한 만큼 이번 얼라이언스와 같이 적극적으로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야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