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긴급 간부 전화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중이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방역 지원과 관련된 기정예산과 예비비는 소요 제기 즉시,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되도록 최대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준비중인 코로나19 관련 종합패키지 대책은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상황이 엄중하다"며 "기획재정부 전직원들은 훨씬 높은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 코로나19에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범국민 방역 뿐만 아니라 기재부 사무실 방역과 직원 개개인의 방역 노력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를 마치고 내일 오전 귀국한 뒤 곧바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상황과 종합패키지 대책을 포함한 긴급한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