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0일 충남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 출발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저금리 장기화, 카카오·토스 등 새로운 경쟁자 진입 등 보험업계가 당면한 위기상황을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도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조직, 과정, 사업모델, 소통 등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